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토스트(테이스티 사가) (문단 편집) === 3장. 변고 === >사형 집행일까지 5일 남았다. 우린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엔지니어와 작별하고 마스터의 작업실로 돌아왔다. > >마스터의 계획은 별 차질 없이 잘 진행됐다. 그렇게 처형일이 되었다. > >처형대 주위엔 의적의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이 모여있었다. 그들은 안타까운 눈빛으로 단두대를 바라보고 있었다. >하지만 그들은 몰랐다. 진짜 의적은 이미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이 성을 떠났다는 걸. > >반면 너무나도 사람 같았던 인형은 조금의 의심도 받지 않고 단두대에 올라섰다. >머리가 잘려나가고, 그 모습을 지켜보던 여자 아이는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. > >작전은 깔끔하게 성공했다. >그때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다. 잘린 머리에서 화려한 불꽃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던 것이다! > >치사한 마스터, 이렇게 재밌는 걸 준비했으면 미리 귀띔이라도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? >의적이 죽은 줄만 알고 껄껄 웃던 귀족은 커다란 소리에 놀라 관객석에서 떨어질 뻔했다. 살이 뒤룩뒤룩 찐 멍청한 귀족은 잠시 의식을 잃었고 >한 부하가 그의 인중을 꽉 꼬집고 나서야 겨우 정신을 차렸다. > >그는 비대한 몸을 부르르 떨며 화를 냈고, 그의 우스광스러운 모습을 본 사람들은 참지 못 하고 웃음을 터트렸다. 여기저기 들려오는 웃음소리는 귀족을 더욱더 화나게 했다. > >「인형에 누군가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!」 >「이름?!」 >「네! 바로 그 유명한 장인의 이름입니다!」 >「명령이다! 온 성을 다 뒤져서 그놈을 찾아네!」 > >난 허리에 손을 올린 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마스터를 보며 미간을 주물렀다. > >「왜 이름을 남겨놓은 거예요?」 >「대단한 작품이잖아! 당연히 내 이름을 남겨 놔야지!」 >「.....」 >「그리고... 이렇게 해야 무고한 사람들한테 불똥이 안 튈 거 아냐.」 > >우리는 내가 미리 준비해 놓은 마차에 짐을 싣고 서둘러 마을을 떠났다. >마차는 빠르게 달렸고, 우리는 곧 자유도 평등도 없는 이 땅을 벗어난다. > >하지만, 내가 너무 순진했었다. >마스터의 생각과 다르게, 귀족의 분노는 우리를 도와줬던 사람들에게 향했다. >의적을 바꿔치기할 수 있게 도와준 간수, 시선을 끌어준 하녀, 그리고 탈출한 의적을 숨겨준 과일 가게 아저씨까지 모두 귀족에게 붙잡힌 것이다. > >그 소식을 들은 우린 결국 성문 앞으로 돌아왔고, 성벽 위에 귀족들에게 붙잡힌 동료들을 바라봤다. 마스터는 자신을 대신해서 나가려고 한 나를 뒤로 밀쳤다. >「그들을 놔주면 순순히 따라가겠다.」 > >놀랍게도, 귀족은 약속대로 사람들을 풀어줬다. 그리고는 마스터에게 자신의 저택으로 들어오라 했다. > >살이 가득 찐 귀족의 웃음을 보니, 내 마음이 "털썩" 가라앉았다. >마스터는 불안한 내 모습을 보고는 내 손등을 툭툭 치며 풀려난 동료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엔지니어 집에서 그를 기다리라고 했다. > >난 그를 말리고 싶었다. >하지만 어느 때보다 진지한 마스터의 표정을 보고는 생각을 바꿨다. 손등에서 느껴지는 그의 온도와 힘은 내 마음을 가라앉혔고, 난 마스터를 믿어보기로 했다. > >난 고개를 끄덕이며 마스터의 말을 따르겠다고 약속했다. > >그렇게 난 엔지니어의 집에 도착했다. 그런데 이상하게도 문이 반쯤 열려있었다. >난 조심스레 안으로 들어갔다. 하지만 안에는 이미 난장판이 되어있었고,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설계도엔 핏자국이 가득했다. > > > >도대체 무슨 일이 있던 것인가?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